박경무묘

박경무묘

[ 朴敬茂墓 ]

요약 경기도 여주시 북내면 현암리에 있는 고려 말기의 무신 박경무(朴敬茂)의 묘.
박경무 묘

박경무 묘

수촌마을 뒤쪽의 싸리산(152.8m) 남쪽 구릉에 있으며, 부인 파평 윤씨(坡平尹氏)와의 합장묘이다. 박경무는 전법판서(典法判書) 박밀양(朴密陽)의 아들로, 고려 후기 충정왕(忠定王) 때 나라가 점점 어지러워지자 공민왕을 추대하여 즉위시켰고 병부참정익대공신(兵部參政翊戴功臣)에 봉해졌다. 퇴임 후 여주에 돌아와 여생을 보냈다.

직사각형 호석(護石)을 두른 봉분 주위로 여러 석물이 배치되어 있는데, 혼유석(魂遊石), 망주석(望柱石), 문인석(文人石)은 원래의 것이고 나머지는 새로 조성했다. 문인석은 조선 초기, 팔각 망주석은 조선 후기에 만들어진 것으로 보인다. 묘표는 비신 앞면에 ‘고려(高麗) 중랑장(中郞將) 박공경무지묘(朴公敬茂之墓) 현군(縣君) 파평윤씨(坡平尹氏) 부(祔)’라 새겼고 방부의 아랫면 앞쪽과 좌우에 당초문(唐草紋)을 조각하였다. 봉분 오른쪽에 1978년 묘표를 새로 세웠는데, 은진(恩津) 송재욱(宋在郁)이 지은 묘표문을 음각(陰刻)했다.

참조항목

역참조항목

카테고리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