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진원묘

민진원묘

[ 閔鎭遠墓 ]

요약 경기도 여주시 가남읍 안금리에 있는 조선 후기의 문신 민진원(閔鎭遠)의 묘.

원래는 경기도 광주(廣州) 경안면(慶安面) 군월산(軍月山)에 있었으며 1976년경 지금의 쇠푸리마을 서쪽 구릉에 자리한 여흥민씨 세장지로 이장하였다. 민진원은 숙종의 계비인 인현왕후의 오빠로, 1691년(숙종 17) 증광문과에 급제하였으나 기사환국(己巳換局) 이후 등용되지 못했다. 1694년(숙종 20) 인현왕후가 복위된 이후 좌의정까지 역임했다. 영조 때 노론의 중심인물로 활약하였다.

봉분 주위로 혼유석(魂遊石), 상석(床石), 향로석(香爐石), 고석(鼓石), 망주석(望柱石), 문인석(文人石)이 배치되어 있다. 문인석은 금관조복(金冠朝服)을 착용했고 얼굴과 손을 사실적으로 표현했다. 묘표가 없고 상석의 앞면에 ‘단암(丹巖) 민문충공(閔文忠公) 진원지묘(鎭遠之墓) 정경부인(貞敬夫人) 파평윤씨(坡平尹氏) 부(祔)’라고 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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