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섬묘

경섬묘

[ 慶暹墓 ]

요약 경기도 여주시 흥천면 대당리(大塘里 )에 있는 조선 선조 때의 문신 경섬(慶暹)의 묘소.
경섬 묘

경섬 묘

청댕이마을의 맞은편 동쪽 구릉에 있다. 경섬은 고려 말기 공민왕 때의 재상인 경복흥(慶復興)의 후손이며 경혼(慶渾)의 손자이고 경시성(慶時成)의 아들이다.

묘역 입구에 최근 건립한 묘갈(墓碣)과 숭모재(崇慕齋)가 있다. 묘역에 혼유석, 상석, 향로석, 망주석, 차일석(遮日石), 제주병석(祭酒甁石) 등의 원래 석물이 있으며, 문인석과 장명등은 최근 새로 세웠다. 원형 호석(護石)으로 둘러진 봉분의 왼쪽에 높이 160.5cm의 묘표가 서 있다. 비신은 대리석으로 만들었고 검게 산화된 상태인데, 앞면에 ‘가선대부(嘉善大夫) 호조참판(戶曹參判) 홍문관부제학(弘文館副題學) 세자좌부빈객(世子左副賓客) 경공섬지묘(慶公暹之墓) 정부인(貞夫人) 완산이씨(完山李氏) 부좌(祔左)’, 뒷면에 ‘숭정기원후(崇禎紀元後) 오기축(五己丑, 1889, 고종 26) 구월(九月) 일립(日立)’이라 기록하였다.

묘역 좌우의 장명등은 8각 대석(臺石) 위에 연주(連珠)·운각(雲角)·염우(廉隅)를 조각해서 주신(柱身)을 세웠다. 상석 오른쪽에는 제주병석이 있으며, 묘역 내에 원래 있었던 동자석은 도난당했다. 묘 바로 위에는 경시성 묘가 있다.

참조항목

,

카테고리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