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 변재덕가옥

여주 변재덕가옥

[ 驪州-家屋 ]

요약 경기도 여주시 금사면 장흥리(長興里) 상두산 남쪽 골짜기 절골에 있는 조선시대의 가옥. 
여주 변재덕가옥

여주 변재덕가옥

황창부위(黃昌副尉) 변광보(邊光輔)와 인조의 장자인 소현세자의 막내딸 경순군주(慶順郡主) 합장묘를 위한 묘막인 동시에 종손들이 살아온 가옥이다. 1800년경 사패지로 불하받은 곳이라 전해지는 터에 안채를 지었으며 당시 만석지기집, 궁택, 별궁, 변부마댁 등으로 불렸다고 전해진다. 바로 옆에 장흥리사지(長興里寺址)가 있다.

남동향 건물로, 14.25칸에 ㄷ자형 안채, ㅡ자형 사당, 一자형 중문간채, 一자형 사랑채, 一자형 행랑채로 이루어진다. 행랑채의 대문간과 행랑채 서쪽담에 난 협문을 통해 바깥마당에서 가옥으로 출입한다.

안채는 대청을 중심으로 왼쪽에 건넌방·광·아랫방, 오른쪽에 안방, 그 아래로 부엌과 욕실이 있다. 지붕은 홑처마 팔작지붕이며 시멘트기와로 마감했다. 사랑채는 상량문에 쓰인 ‘붕린(鳳麟) 숙종십일년(肅宗十一年) 을축(乙丑) 오월(五月) 일(日) 장흥고(長興庫) 내사은후(內賜恩後) 이백육십오년(二百六十五年) 기축(己丑) 윤칠월(閏七月) 계유(癸酉) 이십일(二十日) 을사(乙巳) 계미시(癸未時) 귀룡(龜龍)’라는 글에 따르면 1685년(숙종 11) 왕이 장흥고의 물품을 하사하여 짓게 하였고 1949년에 중수하였다. 사랑마루, 작은사랑방, 큰사랑방, 부엌이 있고 홑처마 팔작지붕이다.

중문간채는 아랫방, 광, 중대문간, 광, 헛간, 변소로 구성되며, 홑처마 팔작지붕에 시멘트기와를 올렸다. 행랑채는 대문간을 중심으로 끝머리방, 창고, 방이 배치되었고 오른쪽으로 큰행랑방, 부엌, 변소, 마구간, 헛간이 있다. 기단은 바깥마당에 면해 있다. 1990년대에 사당을 새롭게 지었는데, 정면 3칸, 측면 2칸 규모이며 겹처마 팔작지붕에 시멘트기와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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