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비전2동 방아다리 당제

평택 비전2동 방아다리 당제

[ 平澤碑前二洞一堂祭 ]

요약 경기도 평택시 죽백동 방아다리의 당집에서 지내던 산신제(山神祭).

매년 음력 섣달 그믐 자시(子時)에 마을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며 지내던 제사이다. 고려 때부터 행해졌으나 특별히 전해 내려오는 유래는 없다. 마을 뒷산에 있던 당집은 소실되었으며 그 때 신수(神樹)도 베어버려 지금은 참나무 한 그루와 당집 터만 남아 있다. 천주교·개신교 신자가 늘어나고 고속도로가 개통되면서 1970년까지 이어지던 당제의 명맥이 끊겼다.

동짓달에 마을 사람 중에서 생기복덕(生氣福德)을 가려 제주(祭主), 제관(祭官), 축관(祝官)을 선출한다. 이들은 제일(祭日)이 되면 목욕재계하고 당집에 올라가 시루떡, 삼색실과, 적, 포를 진설(陳設)하여 제를 지냈다. 제를 마치면 대동소지를 올리고 음식을 나눠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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