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 중암리 고려청자가마터

요약 경기도 여주시 북내면 중암리에 있는 고려시대의 청자 가마터.

중암리에 있는 13~14세기의 고려청자 가마터 5곳이 있다. 2호 청자가마터는 13~14세기에 사용된 것으로 보인다. 가마는 북동에서 남서 방향으로 놓였을 것으로 추정되며 유물 분포범위는 30×20m이다. 자기편과 소토편, 도지미편이 발견되었는데, 발은 암녹색, 녹갈색 등을 띠며 접지면에 가는 모래를 받쳐 번조했다. 이곳에서 남쪽으로 70m 지점의 3호 청자가마터는 유물 분포범위 30×20m에서 자기편, 소토편, 도지미편들이 발견되었다. 발과 접시가 많은데 대부분 암녹색, 녹갈색이다.

4호 청자가마터의 유물 분포범위는 20×10m이며 가마는 북동에서 남서 방향으로 놓였을 것으로 추정된다. 발, 접시, 잔, 호, 도지미 등이 발견되었으며 발은 여의두문, 화문, 연판문 등이 상감되었다. 안재이골 남쪽의 16호 청자가마터는 유물 분포범위 약 30×40m로 유물이 아주 적게 발견되었다. 가마는 훼손이 심해 방향을 추정할 수 없다. 17호 청자가마터는 훼손이 심하며 유물 분포범위는 약 30×30m이다. 발을 중심으로 접시, 병, 도지미 등이 발견되었다. 발은 암록색, 연록색 등이며 전면에 유약 처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