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진

요약 조선 후기의 학자. 중국 고대 한문체인 변려체에 뛰어난 재능을 보였으며, 숙종 때 정치를 비판하는 소를 올린 것을 연유로 남인에 의해 유배생활을 하였다.

김일진묘

출생-사망	1659 ~ 1703

본관은 의성(義城), 자는 진삼(晉三), 호는 우금당(友琴堂)이다. 1659년(효종 10) 통덕랑의 벼슬을 지낸 김팔주(金八柱)와 평강 채씨(平康蔡氏) 사이에서 태어났다. 어려서부터 문장을 잘 지었으며 특히 중국 고대 한문체인 변려체에 뛰어난 재능을 보였다. 숙종 때 과거시험에서의 부정행위 등 잘못된 정치를 비판하는 소를 올려 당시 권력을 쥐고 있던 남인에게 미움을 사 유배생활을 하였다. 

1694년(숙종 20) 남인이 몰락하고 서인이 집권하게 되자 유배생활에서 풀려나 향촌에서 책을 읽으며 여생을 보냈다. 1703년(숙종 29)에 죽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