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현전투

석현전투

[ 石峴戰鬪 ]

요약 임진왜란 때 의병들이 김천시 상좌원 석현(돌고개)에서 왜군과 벌인 전투이다.

1592년 11월 개령에 머물고 있던 왜군의 후방 사령부를 토벌하기 위한 의병군의 합동 작전이 벌어지고 있었다. 김면 의병 대장을 주축으로 한 2천 명의 병력은 상좌원에, 의병장 최경회, 민여운 등이 거느린 1천여 명은 웅현(거창군)을 경유하여 개령에 집결하고, 호서의 의병군은 우치현에서 왜의 지원군을 막으며, 상주의 의병군은 상주로 통하는 길을 봉쇄하는 것이었다. 작전은 김면의 의병군이 개령의 왜군 사령부 동쪽 산에서 횃불로 신호를 보내면 일제히 공격하는 것이었다.

1592년 11월 25일 개령의 왜군들이 거창으로 향하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한 우리 의병군이 왜군에게 미리 준비한 돌을 던지고 활을 쏘면서 의병과 왜군 사이에 격렬한 전투가 벌어졌으며, 진격과 후퇴를 거듭한 끝에 의병군이 승리를 거두었다.

이 전투에서 김충민 등이 왜장을 사살하는 등의 전과를 올렸으나 군관 유사홍이 전사하였다. 석현 전투를 계기로 이 고개는‘돌모리’로 불리게 되고, 면의 이름도 ‘석현(石峴)’이라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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