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 이포나루

여주 이포나루

[ 驪州梨浦- ]

요약 경기도 여주시 금사면 이포리(梨浦里)에 있는 삼국시대의 나루터.
여주 이포나루

여주 이포나루

금사면 이포리와 남한강 건너 대신면 천서리를 연결했다. ‘배나루’ ‘배개나루’ ‘천양나루’라고도 불렀는데, ‘이포(梨浦)’는 ‘배가 닿는 터’라는 뜻의 ‘배개’를 한자로 나타낸 말이고, ‘천양’은 옛날에 이 지역에 설치되었던 ‘천령현’의 음이 변화한 것으로 추정된다. 여주지역에서 가장 최근까지 존재했던 나루이며, 조선시대에 4대 나루터에 속했다.

예로부터 교통의 요충지였으며 《신증동국여지승람》에 따르면 이곳에 관(官)에서 운영하는 나루인 ‘진강도(鎭江渡)’가 설치되었다. 근대에 이르러 인구 1,000여 명을 넘었던 이포지역 주민들이 이천·서울 시장으로 가는 데 이용했으며, 6·25전쟁 후에는 배로 차량까지 운송하였다고 한다. 1987년 11월~1991년 12월에 천서리로 건너가는 이포대교가 건설되면서 나루가 소멸하였다. 금사면 이포리 380번지 일대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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