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등사 함허당 득통탑 및 석등
[ Hamheodang Deuktong Pagoda and Stone Lantern of Hyeondeungsa Temple in Gapyeong , 懸燈寺 涵虛堂 得通塔 및 石燈 ]
- 요약
경기도 가평군의 현등사에 있는 부도(浮屠)와 석등. 2004년 11월 29일 경기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되었다.
현등사 함허당 득통탑 및 석등
지정종목 | 경기도 유형문화유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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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일 | 2004년 11월 29일 |
소장 | 대한불교조계종 현등사 |
관리단체 | 현등사주지 |
소재지 | 경기도 가평군 현등사길 34 (조종면, 현등사) |
시대 | 조선시대 |
종류/분류 | 유적건조물 / 종교신앙 / 불교 / 탑 |
크기 | 득통탑 높이 266㎝, 석등 높이 120㎝ |
2004년 11월 29일 경기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된 부도와 그에 부속된 석등으로서 경기도 가평군의 현등사 경내에서 서남쪽으로 떨어진 동암에 있다. 득통탑은 팔각형당형(八角形堂型) 부도로서 전체 높이는 266㎝이다. 기단부는 8각형의 지대석(址臺石) 위에 8각형 면석(面石)을 2층으로 올려놓았다. 2층 면석 윗면에는 항아리 받침 모양으로 각출하여 원구형 탑신(塔身)을 올려놓았다. 탑신에 세로로 '함허당득통(涵虛堂得通)'이라고 전서로 음각되어 있어 조선 초기의 승려 함허(1376~1433)의 부도임을 알 수 있다. 함허는 당호(堂號)이고, 법명은 기화(己和)이다.
득통탑 앞에는 네모난 소형 석등(石燈)이 있다. 상륜부만 결실되어 있을 뿐 나머지 부분은 온전히 보존된 편이며, 높이는 120㎝이다. 하대석(下臺石)에서 화사부(火舍部)까지 하나의 석재로 만들어졌는데, 형태상 고려시대의 사주형 화사(四柱形 火舍) 계통을 전승한 양식이 엿보인다. 지붕돌은 네모난 사추형(四錐形)으로 경사가 심하다. 부도 앞에 석등을 배치한 예는 고려 말에서 조선 초의 불탑에서 찾아볼 수 있는 구조이며, 석등은 조선시대 능묘에 장식된 장명등(長明燈)과 흡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