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륵사 명부전 시왕도

신륵사 명부전 시왕도

[ 神勒寺 冥府殿 十王圖 ]

요약 경기도 여주시 신륵사 명부전에 있는 조선시대의 시왕도.

4폭으로 이루어졌으며 가로세로 길이는 각각 215×150㎝, 152×150㎝, 215×150㎝, 152×150㎝이다. 1906년 금어(金魚) 허곡(虛谷), 초암(草庵) 세복(世復), 남곡(南谷) 형범(亨範)이 그렸다. 원래는 시왕상 뒤에 걸렸다가 적묵당(寂默堂)에 옮겨 보관되어 있다.

명부전의 왼쪽에 제일진광대왕·삼송제대왕·오염라대왕·제칠태산대왕·구도시대왕, 오른쪽에 제이초강대왕·제사오관대왕·제육변성대왕·제팔평등대왕·제십오도전륜대왕을 배치하였다. 이러한 형식은 불영사 시왕도와 유사한데, 19세기 이후 등장한 것이다.

화면 구성은 대체로 복잡하고 빽빽한 느낌이 난다. 성곽을 이용해 공간을 상하로 나눈 다음 위쪽에 대왕와 판관·녹사·사자·옥졸·동자 등 권속들을 배치했고 아래쪽에는 갖가지 무서운 지옥 장면을 그렸다. 적색과 황색을 주색으로, 청색·녹색·백색을 보조색으로 삼았다. 성곽이나 병풍·업경 등의 선을 표현할 때는 철선묘(鐵線描), 인물들의 얼굴과 신체를 표한할 때는 부드러운 세선(細線)을 사용했다. 경기도 여주시 천송동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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