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타바버라 카운티

요약 미국 캘리포니아주(州) 남쪽에 있는 카운티이다.

미국 캘리포니아주(州) 남쪽에 있는 카운티로, 1850년에 설립되었다. 행정 중심지는 샌타바버라(Santa Barbara)이고, 가장 큰 도시는 산타마리아(Santa Maria)이다. 발라드(Ballard)·카핀테리아(Carpinteria)·과달루페(Guadalupe)·호프랜치(Hope Ranch)·로스올리보스(Los Olivos)·토로캐니언(Toro Canyon) 등의 도시와 마을이 있다.

북쪽에 샌타이네즈산맥이 있고, 남쪽과 서쪽은 태평양과 접하고 있다. 산미구엘·아나카파·산타크루즈·산타로사 4개의 섬이 카운티에 포함되며, 이 섬들은 채널아일랜즈국립공원을 형성한다. 원래 아메리카 원주민인 추마시족(族)이 살았으며, 1542년 처음 유럽인들이 들어왔다. 지중해성 기후로 연중 온화하여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휴양지로 유명하다.

18세기말 스페인계 이주자들이 정착하면서 유럽 분위기의 건물들이 많다. 1786년 스페인의 프란체스코회 수사들이 건축한 샌타바버라 교회가 대표적이다. 스테이트가(街)와 애너카파가(街)에는 미술관과 갤러리가 모여있다. 샌타바버라 해안에서는 수영·서핑·낚시·카약 등을 즐길 수 있다.

교통은 U.S.고속도로 101번이 지나며, 앰트랙에서 철도를 운행한다. 또, 샌타바버라공항·산타마리아공항·산타이네즈공항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