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한준

강한준

[ 姜漢駿 ]

요약 일제강점기의 항일투쟁인이다. 황선학(黃善鶴), 조규진(曺圭鎭)과 함께 항일 비밀결사를 조직하여 철교와 군수 공장을 폭파할 계획을 세웠으나 일본 경찰에 발각되면서 실행에 옮기지 못했다.

일제강점기의 항일투쟁인이다. 평택에서 태어나 1938년 기계과 자격증을 취득하였으며, 1940년 인천시 중구 도원동에 있는 중앙상공사 기계 공장을 인수·경영하였다. 이 때 공장을 방문한 일본인 소방서장으로부터 장차 조선 사람들은 모두 만주로 이주시킬 것이라는 말을 듣고 항일 투쟁을 결심하였다.

1942년 황선학(黃善鶴), 조규진(曺圭鎭)과 마음을 합해 황선학을 중심으로 하는 항일 비밀결사를 조직하여 모두 98명의 동지들을 규합했다. 1944년 10월 3일 국내의 철교와 군수 공장을 폭파하여 일본군에게 큰 타격을 입히기로 결정하고 화약과 도화선 등 폭파에 필요한 제반 조직을 절취(竊取)하였다. 그러나 화약을 도난 당한 것을 알게 된 일본 경찰의 전국적인 수색에 폭발물을 빼앗기면서 거사를 실행에 옮기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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