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 달전리 철기유적

가평 달전리 철기유적

[ 加平達田里鐵器遺蹟 ]

요약 경기도 가평군 가평읍 달전리에 있는 철기시대의 유적.
가평 달전리 철기유적

가평 달전리 철기유적

경기도 가평군 가평읍 달전2리 603-10번지 일대의 가평역사에 분포한다. 2003년 한림대학교박물관의 발굴조사를 통하여 5기의 토광묘가 확인되었다. 1호분은 길이 320㎝, 너비 130㎝, 잔존 깊이 70㎝이며, 단 위에 화분모양토기와 짧은목항아리를 각각 1점씩 올려놓고 그 아래에 길이 205㎝, 너비 63㎝의 관을 안치하였다. 2호분은 길이 300㎝, 너비 120㎝, 잔존 깊이 70㎝이며, 단 위에 화분모양토기와 짧은목항아리 각각 1점과 단조철부 2점, 낫 2점, 가지창 1점을 올려놓고 그 아래에 길이 205㎝, 너비 63㎝의 관을 안치하였다. 관 안에서는 철제 고리손잡이 작은칼 1점과 안테나처럼 칼자루 끝을 장식한 철제 단검 1점이 출토되었다. 이밖에 3호분에서는 화분모양토기와 철제 재갈 1점, 좁은놋단검 1점이 출토되었다. 이 토광묘들은 낙랑·고조선계의 유물 및 유적으로 판단되는데, 이는 고조선 멸망 후 유민들이 한반도 남부로 이동하였다고 전하는 《삼국사기》 등의 문헌 기록을 고고학적 자료를 통하여 확인하는 계기를 마련하였다는 의의를 지닌다. 1~3호분에서는 목곽과 묘광 사이에 턱이 확인되는데, 이는 북한의 태성리유적과 비슷한 양상을 보인다.

참조항목

달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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