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 달전리 청동기유적

가평 달전리 청동기유적

[ 加平達田里靑銅器遺蹟 ]

요약 경기도 가평군 가평읍 달전리에 있는 청동기시대의 유적.

강원대학교 박물관의 지표조사에서 발견된 유적과 한림대학교 박물관의 발굴조사로 알려진 유적 2가지가 있다. 강원대학교 박물관의 지표조사에서 발견된 유적은 달전교를 건너 북한강변 방면으로 펼쳐진 충적지대에 분포하는데, 뗀석기 1점과 타제석기 2점이 수습되었다. 한림대학교 박물관의 발굴조사에서는 청동기시대 주거지와 더불어 철기시대의 토광묘(土壙墓)도 확인되었다. 철기시대 주거지는 장방형 31기를 비롯하여 원형·부정형 등 모두 41기인데, 대부분이 내부에 일부 점토를 깔아 주거 공간을 분할한 이른바 '역삼동식 주거지'이지만 내부에 기둥을 받치는 초석을 5개씩 2열로 배치하고 위석식 노지(圍石式爐址)를 특징으로 하는 '가락동식 주거지'도 동시에 발굴된 점이 특기할 만하다. 이는 '가락동식 주거지'와 '역삼동식 주거지'를 사용하던 집단 사이에 문화 변동 양상을 파악하는 단서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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