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웅렬묘

윤웅렬묘

[ 尹雄烈墓 ]

요약 경기도 평택시 팽성읍 객사리(客舍里)에 있는 조선 후기의 무신 윤웅렬(尹雄烈)의 묘.

윤웅렬(尹雄烈, 1841~1911)은 1880년 별군관(別軍官)으로 수신사 김홍집을 따라 일본에 다녀와 별기군 창설에 기여하고 좌부령관(左副領官)을 지냈다. 이후 남양부사, 남도 병마절도사 등을 역임하고 1884년 갑신정변에 참여하여 형조 판서가 되었으나 정변의 실패로 능주(綾州)로 귀양가게 되었다. 1894년 갑오개혁 때 군부대신으로 있던 춘생문사건(春生門事件)에 가담하여 실패하자 상하이[上海]로 망명하였다. 1910년 일본 정부의 남작 작위를 받았다.

그의 묘는 부용산 노송지대의 300평 묘역에 대형 봉축으로 조성되었다. 묘역은 사각형 토성 자연혈이 돌출된 가장 높은 봉우리로 비결록에서는 천하대지반 명당이라고 한다. 물 위에 떠 있는 꽃 형상이라 하여 무거운 석재비석과 상석, 망주석, 등촉대 등을 일체 설치하지 않았다는 설이 있다. 묘역 부근의 노송숲은 평택시에서 보호 수종으로 지정하여 보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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