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봉남리사지

평택 봉남리사지

[ 平澤鳳南里寺址 ]

요약 경기도 평택시 진위면 봉남리에 있는 통일신라~고려시대의 절터.
소재지 경기도 평택시 진위면 봉남리 260, 260-1, 260-2, 산 22-1
시대 통일신라~고려시대

경기도 평택시 진위면 봉남리 무봉산의 남쪽 자락 계곡 부분에 있다. 이곳은 속칭 '산속골'로 불리는데, "빈대가 많아 절을 헐어 버렸다"고 전해온다. 절터는 3단으로 구성되는데 대부분 밭으로 이용된다. 두 번째 단의 밭에서 기와 조각이 많이 출토되며 그 동쪽의 산 사이에는 작은 도랑이 흐른다.

지표 조사를 통해 막새, 내림새, 명문기와, 곱돌, 토기, 파편, 구멍파인 견치돌 주먹도끼, 자르개, 박편석기 등의 구석기시대 유물이 발견되었다. 또한 통일신라 계통의 토기 조각과 기와 조각들이 산재해 있는데, 이를 통해 사찰이 통일신라 말기에서 고려 초기에 지어졌으며 이후 몇 차례의 중수를 거쳐 조선시대까지 존재했던 것으로 추측할 수 있다.

건물지 북쪽에는 우물터로 추정되는 샘터가 있는데, 이곳은 만기사 북쪽으로부터 1km 정도 떨어진 곳으로 근처에 조선 말기 형조참판을 지낸 이세필의 묘가 있어 폐사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 또한 "북쪽 1km 떨어진 곳에서 옮겨지었다", "19세기 말 만기사가 중건되었다" 등의 기록 및 구전 내용과도 일치하는 부분이 많은 것으로 미루어 보아 이곳은 19세기 말까지 법통을 이어온 만기사지일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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