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순

허순

[ 許純 ]

요약 고려 전기의 관인이다. 1135년 묘청의 난 때 제위보부사로 서경의 서남해도에 파견되어 수군을 이끌고 반란군의 진로를 봉쇄하였다. 1149년 금나라에 사신으로 다녀왔으며, 이후 동북면병마부사 등을 지냈다.
출생-사망 ? ~ ?
본관 양천(陽川)
국적 한국
활동분야 정치

본관은 양천(陽川)이다. 평장사를 지낸 재(載)의 아들이다. 아버지가 권력자 이자겸(李資謙)·척준경(拓俊京) 등과 친했으므로 일찍이 관직에 등용되었을 것으로 추측된다. 1126년 아버지가 이자겸(李資謙)의 실각과 함께 풍주방어사(豊州防禦使)로 좌천되었을 때, 그도 전주방어판관으로 밀려났다.

1135년 서경(西京)에서 묘청(妙淸)의 난이 일어나자, 제위보부사(濟危寶副使)가 되어 내시지후(內侍祗候) 정습명(鄭襲明), 잡직서영(雜職署令) 왕식(王軾) 등과 함께 서경의 서남해도(西南海島)에 파견되었다. 이어 수군 4,600여 명과 전함 140척을 징발하여 순화현(順化縣) 남강(南江)으로 들어가서 반란군의 진로를 봉쇄하였다. 1149년(의종 3) 금나라에 사신으로 파견되어 방물을 바치고 돌아왔으며, 이후 시형부시랑(試刑部侍郎)으로 동북면병마부사를 지냈다.

참조항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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