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석정리 장성

평택 석정리 장성

[ 平澤石井里長城 ]

요약 경기도 평택시 포승읍 석정1리에서 안중읍 성해리 해조마을까지 이어졌던 장성으로 고려 중엽과 조선시대에 축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소재지 경기도 평택시 포승읍 석정리, 안중읍 성해리
시대 고려시대, 조선시대

포승읍 홍원리(洪原里)에 있던 마장(馬場)의 말들을 보호하기 위해 축성된 장성(長城)이다. 현재 성해2리 마을회관 못미처에서 시작하여 석정리 감기마을(甘基─, 석정1리)에 이르는 3.5km의 성벽이 남아 있다.

조선시대의 지형적 특성을 고려할 때, 성은 바닷가와 인접한 감기마을에서 시작하여 성해리의 해조마을까지 이어졌던 것으로 보인다. 또한 말들이 밖으로 도망가지 못하도록 길게 나온 홍원리 반도 입구를 가로질러 횡으로 길게 쌓았을 가능성이 크다. 홍원리 마장을 고려 중엽에 설치했다고 짐작할 때 비슷한 시기에 옛 성이 축성되었으며 마장이 확장되면서 조선시대 쯤 장성이 축성된 것으로 보인다.

성벽은 성해리 해조마을 마을회관 부근에서 시작해서 서쪽 방향으로 500m 가량 진행하다가 경작지로 개간되어 끊어지고 석정3리 부근의 경작지에서 다시 시작된다. 이 구간은 토사 채취로 군데군데 훼손되었으며 석정3리에서 감기마을까지는 마을 진입로와 경작지에 의해 중간 중간 끊어진 상태이다. 성벽 위에 구조물이 보이지 않는 것으로 보아 망루는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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