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능순

요약 한국의 군인·정치인으로 육군사관학교 5기생으로 졸업한 뒤 육군본부에서 예산 업무를 주로 담당하다 대령으로 전역하였으며, 경기도 교육감과 제11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본관은 평산(平山), 호는 소봉(素峰)이다. 1917년 경기도 부천군 계남면 구지리(지금의 부천시 소사구 송내동)에서 태어나 인천상업학교와 연희전문학교를 졸업하였다. 일제강점기에 강제징용으로 일본으로 끌려갔다가 광복 후 귀국하였다. 1948년 육군사관학교 5기로 졸업하였고, 육군대학을 수료하였으며, 육군본부 예산과장·예산회계처장 등을 지낸 뒤 1962년 대령으로 전역하였다.

전역 후 문교부 기획관리실장, 국정교과서주식회사 사장, 경기도교육위원회 교육감 등을 지냈으며, 1981년 제11대 국회의원선거에서 민주정의당 후보로 부천·김포·강화 지역에 출마하여 당선되었다. 이후 선인학원 관선 이사장과 부천역사연구소 초대 이사장 등을 역임하였다. 충무무공 훈장(1953), 상록수소성훈장 모란장(1963) 등을 받았으며, 1996년 회고록 《주어진 일을 천직으로 삼아》를 출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