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길용

이길용

[ 李吉用 ]

요약 항일 독립운동가로 3·1운동 1주년을 맞아 추진된 전국적 만세운동에 참여하여 격문 운송을 담당하다가 체포되어 옥고를 치렀다.
출생-사망 1899 ~ ?

경기도 부천군 부내면 산곡리(지금의 인천광역시 부평구 산곡동) 사람으로 1920년 대전역 개찰계에 근무하면서 3·1운동 1주년을 맞아 추진된 전국적 만세운동에 참여하여 격문 운송을 담당하였다. 1920년 2월 말 서울 부인성서학원(婦人聖書學院) 교사인 이동욱(李東旭)·장병준 등은 3·1운동 1주년을 맞아 전국적 만세시위운동을 계획하고 조선인의 참여을 독려하는 〈대한독립 1주년 기념 축하경고문〉을 작성하여 인쇄하였다. 이들은 이 격문을 대전과 대구, 마산 등지로 전달하였는데, 이길용은 대전역 앞 조선여관에서 박자선으로부터 격문 뭉치를 넘겨받아 최성운·한부에게 전달하였다. 이 일로 일본 경찰에 체포되어 같은 해 12월 21일 경성지방법원에서 징역 1년형을 선고받고 옥고를 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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