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원

조명원

[ 趙明元 ]

요약 항일 독립운동가. 3·1운동 때 혈성단(血誠團)을 조직하여 경기도 부천군 용유면 일대에서 만세시위운동을 주도하였다.
출생-사망 ? ~ ?

경기도 부천군 용유면 남북리(지금의 인천광역시 중구 남북동)에 거주하면서 3·1운동 때 용유면의 만세시위운동을 주도하였다. 1919년 3월 23일경 같은 동네에 살던 조종서(趙鍾瑞)·최봉학(崔奉學)·문무현(文武鉉) 등과 혈성단을 조직하고 5일 후인 28일 만세시위운동을 전개하기로 하였다. 이들은 깃발에 자신들의 이름을 적고, 조선독립운동을 거사할 것이니 28일 관청리 광장으로 모이라는 내용의 격문을 만들어 용유면 일대의 주민들에게 배부하고 참여하도록 독려하였다. 28일 광장에 모인 150여 명의 주민들을 선도하여 만세시위운동을 전개하다가 체포되어 1919년 5월 22일 경성지방법원의 재판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았으며, 같은 해 7월 19일 경성복심법원에서 징역 1년 6월을 선고받았다. 이후 조종서 등과 고등법원에 상고하였으나 기각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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