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혁조

변혁조

[ 卞赫祚 ]

요약 조선 정조 때 문과에 장원급제하였으나 시샘하는 세력이 있자 벼슬길에 나가지 않았으며, 문장에 뛰어나 계양8문장가의 한 사람으로 꼽혔다.
출생-사망 1730 ~ 1806

본관은 밀양(密陽), 자는 명숙(明叔)이며, 변광서(卞光緖)의 큰아들이다. 1763년(영조 39) 생원진사시에 합격한 뒤 1777년(정조 1) 문과(文科)에 장원급제하였다. 정조가 그의 문장을 보고 대궐로 부른 뒤 직접 지은 교지를 내렸는데, 이를 시기하는 세력이 장원급제를 실격으로 몰아가자 미련 없이 고향으로 돌아가 산수를 벗하며 살았다. 이후 조정에서 여러 차례 등용하려 하였으나 지조를 지켜 끝까지 고사하였다. 문장에 능하여 박선(朴渲)·이상(李相)·남징(南澄)·한세보·남연(南淵)·이동표·성엽(成燁) 등과 더불어 계양8문장가로 꼽혔으며, 영의정 (蔡齊恭)과 도의로 교유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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