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용진나루

양평 용진나루

[ 楊平龍津─ ]

요약 경기도 양평군 북한강 하류의 남북한강이 만나는 부분에 해당하던 나루.

북한강 하류의 남북한강이 만나는 부분에 해당하는 양근 지역의 대표적인 나루이다. 나루 건너편에 있는 남양주시 조안면 진중리(鎭中里)는 과거 훈련도감에 소속된 진(鎭)을 둔 군사요충지로써, 1462년(세조 8) 10월 어가(御駕)가 이 나루의 부교(浮橋)를 건너 양근에 닿았다는 기록이 있다.

용진은 양평군 양서면 양수리와 남양주시 조안면 진중리 또는 송촌리를 잇는 자리인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그 위치는 현재까지도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는데, 그 이유는 시기에 따라 나루의 위치가 변했으며 갈수기에는 걸어서 강을 건널 수 있는 길이 여럿 있었기 때문이다. 오랜 시간에 걸쳐 서울로 이동하는 다양한 길이 열리면서 이전의 나루들과 새로 생긴 나루들을 통칭한 '열두 용진'이라는 말이 생겨났다.

참조항목

,

카테고리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