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브첸

로브첸

[ Lovćen ]

요약 몬테네그로 남서부에 있는 산이자 국립공원.

아드리아해 분지(Adriatic basin)의 경계에서 시작되어 코토르(Kotor) 해안마을에 배후지(背後地)를 형성하고, 길고 구불구불한 보카코토르스카만(Boka Kotorska Bay)에서 끝나는 산이자 몬테네그로의 국립공원이다. 슈티로브니크(Štirovnik, 1749m)와 예제르스키브르흐(Jezerski vrh, 1657m)라고 부르는 2개의 인상적인 봉우리가 있다.

경사면에 수많은 균열과 구멍이 있고, 깊이 침하된 바위가 많아 특별한 경관을 이룬다. 바다와 대륙이라는, 완전히 다른 자연의 경계에 놓여 2가지 기후의 영향을 받는다. 이처럼 특별한 생활조건이 연결되어 생물학적 체계가 발전하였으며, 그 결과로 1158종의 식물이 서식하고 있으며 그중 4종은 이 지방에서만 자란다.

로브첸국립공원은 산봉우리의 중앙과 고지대를 에워싼 지역으로 면적은 62.2㎢에 이른다. 1952년 로브첸산의 자연뿐 아니라 이 지역의 역사와 문화, 건축학적 유산을 보호하기 위하여 국립공원으로 지정하였다. 몬테네그로 건축사에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데, 오래된 가옥들과 구브나(guvna) 마을 그리고 카툰족(katun) 목축업자들이 여름 주거지로 사용하던 오두막 등이 남아 있다. 특히 코토르에서 몬테네그로 왕족의 생가가 있는 페트로비치(Petrović)의 네구시(Njeguši) 마을로 가는 구불구불하고 바람이 심하게 부는 언덕길이 가치 있는 건축유적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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