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친차화산

피친차화산

[ Pichincha Volcano ]

요약 에콰도르의 피친차주(Pichincha Province)에 있는 활화산.

에콰도르 피친차주에 있는 성층 활화산으로 에콰도르의 수도이자 피찬차주의 주도(州都)인 키토(Quito)가 이 산의 동쪽 경사지를 둘러싸고 있다. 몇 개의 봉우리가 있는데, 서쪽에 있는 과과(Guagua, 4,784m)와 루쿠(Rucu, 4,698m)가 가장 높다. 과과는 원주민인 케추아족(Quechua) 언어로 '어린아이'를, 루쿠는 '노인'을 뜻한다. 과과에는 활동중인 칼데라가 있다.

과과와 루쿠는 키토에서 볼 수 있으며, 쉽게 등반할 수 있다. 과과는 키토 외곽의 요아(Lloa) 마을에서부터 등반하는 것이 보통이다. 1999년 10월 화산이 폭발하여 몇 인치 두께의 재가 도시를 뒤덮었다. 그 이전의 마지막 화산폭발은 1660년에 발생하였는데, 도시 위로 쏟아진 재가 약 30㎝ 두께로 쌓였다고 한다.

코토팍시주(Cotopaxi)·침보라소주(Chimborazo)·임바부라주(Imbabura)와 마찬가지로 피찬차주도 산 이름을 따서 명명한 것이다. 1822년 5월 24일 라틴아메리카 독립전쟁 때 이 산의 경사지에서 독립혁명군이 에스파냐 식민지군대를 패퇴시켰는데, 피친차전투(Battle of Pichincha)라고 알려진 이 격전의 승리를 통하여 근대 에콰도르의 독립을 공고히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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