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승가

정승가

[ 鄭承可 ]

요약 고려 우왕 때의 무신이다. 1383년 오도체복사로서 가평에서 왜구와 싸워 승리하였다. 1388년 위화도 회군으로 조민수와 이성계 일당이 정권을 잡자 최영의 일파로 몰려 처형되었다.
출생-사망 ? ~ 1388
국적 한국
활동분야 정치

1383년(우왕 9) 9월 대호군으로 오도체복사(五道體覆使)에 임명되어 각 군의 위용과 장비, 수비상황 등을 조사하였다. 10월 양구에 침입한 왜구에게 패하여 춘주(春州:춘천)로 후퇴하였다가 가평에서 다시 싸워 승리하였다. 1385년(우왕 11) 왜적이 150척의 배에 나눠 타고 홍원(洪原)·북청(北靑)·합란북(哈蘭北) 등 여러 곳을 침략하자 원수 심덕부(沈德符)·홍징(洪徵)·안주(安柱)·황희석(黃希碩) 등과 함께 홍원의 대문령(大門嶺)에서 싸웠으나 패하였다.

1388년(우왕 14) 밀직부사 응양군상장군(密直副使鷹揚軍上將軍)에 올랐다. 그해 3월 우왕이 최영(崔瑩)의 딸을 왕비로 맞으려는데 최영이 자기 딸이 정실 소생이 아니라는 이유로 응하지 않자 안소(安沼)와 함께 최영을 설득하여 우왕의 뜻에 따르도록 하였다. 4월 환자(宦者) 조순(曹恂)·김완(金完) 등과 함께 요동정벌군의 진영으로 가서 우군도통사 이성계(李成桂)와 좌군도통사 조민수(曺敏修)를 비롯한 장군들을 위로하고 돌아왔다. 6월 이성계와 조민수가 위화도에서 회군하여 최영을 유배보낼 때 한패라 하여 영해(寧海)로 유배되었다. 이어 창왕이 조민수와 이성계 등에 의해 왕위에 오른 후 귀양지에서 처형되었다.

참조항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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