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커족

프리커족

[ freeker ]

요약 보통 1~2년 동안 일을 하며 모은 돈으로 1~2년 동안 쉬면서 자기계발이나 자신이 하고 싶은 취미 등을 누리는 새로운 노동계층을 일컫는 용어.

영어에서 자유로움을 뜻하는 '프리(free)'와 노동자를 뜻하는 '워커(worker)'를 합성한 조어(造語)이다. 보통 1~2년 동안 직장 등에서 일을 하면서 모은 돈으로 1~2년 동안 쉬면서 자기계발을 하거나 자신이 하고 싶은 취미 또는 여가 등을 누리는 생활을 하는 새로운 노동계층을 가리킨다. 유럽과 일본 등지에서는 이미 정착된 노동 유형이라고 한다.

일보다는 여가를 중요시하고 자유로운 삶을 누린다는 점에서 일본에서 시작된 이른바 프리터족(freeter)과 비슷한 점이 있다. 그러나 프리커족은 저축이나 보험을 통하여 노후를 준비하는 자기보장 활동을 한다는 점에서 프리터족과 구별되며, 이 점은 오히려 전통적 직장인과 비슷하다.

한국에서 비정규직 근로자가 증가함에 따라 프리커족도 증가하는 것으로 보기도 하는데, 비정규직은 스스로 선택에 의한 것이 아니라는 점에서 근본적 차이가 있다고 할 수 있다. 프리커족은 자신이 원하는 취미 등을 실현하기 위하여 직장을 그만두기도 하지만, 다시 일을 원할 때 쉽게 구할 수 있을 만큼의 실력이나 경력, 인지도 등을 갖추어야 하는 것은 물론, 재취업을 원할하게 하는 사회구조도 뒷받침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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