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약송

차약송

[ 車若松 ]

요약 고려 후기의 재상이다. 명종 때 장군에 올라 1186년 무관으로서는 최초로 왕의 근시직인 내시원과 다방에 겸속되었다. 무예에 뛰어났으며 벼슬이 개부의동삼사 수태위중서평장사에 이르렀다.
출생-사망 ? ~ ?
본관 연안(延安)
국적 한국
활동분야 정치

본관은 연안(延安)이다. 직사관(直史官) 거수(擧首)의 아들이다. 무예에 뛰어난 까닭에 금위(禁衛:왕실호위대)에 들어갔다. 명종 때 낭장(郎將)을 거쳐 장군에 올랐다. 1186년(명종 16) 그를 비롯한 무관 43인이 내시원(內侍院)과 다방(茶房)에 겸속되었는데, 이때부터 무신이 왕의 근시직(近侍職)까지도 차지하게 되었다. 1197년(명종 27) 추밀원부사(樞密院副使)를 지내고 1201년(신종 4) 수사공 참지정사(守司空參知政事)에 제수되었다. 뒤에 벼슬이 개부의동삼사 수태위중서평장사(開府儀同三司守太尉中書平章事)에 이르렀다.

한편 그와 기홍수(奇洪壽)가 중서성에 들어갔는데, 그가 묻기를 “공작(孔雀)이 잘 있는가?”하자, 기홍수가 대답하기를 “목구멍이 막혀서 죽었다.”고 하였다. 이어 기홍수가 모란(牡丹) 기르는 법을 물으니, 그가 상세히 말해 주었다. 이 소문을 들은 자가 말하기를 “재상의 직에 있어 단지 꽃과 새만 논한다면 어떻게 백관의 의표(儀表)가 되겠는가?”하고 조롱하였다는 일화가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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