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자 청화철화‘시’명나비문 팔각연적
[ White Porcelain Octagonal Water Dropper with Butterfly Design and Inscription of a Poem in Underglaze Cobalt Blue and Iron , 白磁 靑畵鐵畵‘詩’銘蝶文 八角硯滴 ]
- 요약
서울특별시 관악구 신림동에 있는 조선시대의 연적. 2006년 1월 17일 보물로 지정되었다.
백자 청화철화‘시’명나비문 팔각연적
| 지정종목 | 보물 |
|---|---|
| 지정일 | 2006년 1월 17일 |
| 소장 | 호림박물관 |
| 소재지 | 서울특별시 관악구 남부순환로152길 53, 호림박물관 (신림동,호림박물관) |
| 시대 | 조선 |
| 종류/분류 | 유물 / 생활공예 / 토도자공예 / 백자 |
| 크기 | 1점, 높이 6.5cm |
2006년 1월 17일 보물로 지정되었다. 성보문화재단이 소유하고 호림박물관이 관리한다.
단정한 비례의 팔각기둥 모양의 연적으로, 18세기 중반에 제작되었다. 높이 6.5cm이다. 평평한 윗면에 청화(靑華)와 철화(鐵畵) 기법을 사용하여 나비 한 마리를 정교하게 그리고 가운데에는 물구멍을 뚫었다. 밑면의 여덟 모서리에는 각각 작은 굽다리를 세웠다. 옆면은 한 모서리에 주둥이를 붙이고, 각 면에는 청화와 철화기법을 번갈아가며 사용하여 칠언절구(七言絶句)를 써 넣었다. 유약은 엷은 청색을 띠는 맑고 고운 백자유약인데 광택이 은은하고 빙렬(氷裂)이 없다.
모양이 단정할 뿐 아니라 청화·철화문양의 필치가 뛰어나고 정갈한 나비와 유장한 한시가 잘 어우러져, 18세기 백자연적을 대표할 만한 걸작으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