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예충

장예충

[ 張禮忠 ]

요약 조선 중기의 역관이다. 선조·광해군·인조의 3대를 모시면서 뛰어난 말솜씨와 업무처리로 명나라와 청나라 등의 다각적 외교에서 국익을 위해 노력하였다.
출생-사망 ? ~ ?
본관 강화(江華)
경원(敬源)
눌암(訥菴)
국적 한국
활동분야 정치

본관은 강화(江華)이다. 자는 경원(敬源)이고, 호는 눌암(訥菴)이다. 강화도에서 태어났다. 1599년(선조 32) 호군(護軍) 백유함(白惟咸)이 명나라 사신 정응태(丁應泰)를 접반할 때 사환통사(使喚通事)로 활약하였다. 1609년(광해군 1) 역과에 급제하였다. 주청사의 역관으로 여러 번 명나라에 다녀왔으며, 1617년(광해군 9)에는 주청사 이정귀(李廷龜)를 따라 명나라에 다녀온 후에 임무를 훌륭히 마친 공으로 상을 받았다.

1626년(인조 4) 명나라 사신 강일광(姜日廣)의 차비관(差備官)이 되어 수행할 때 갑작스러운 비로 사신 일행이 촌가에 머무르게 되었는데, 강일광이 좋지 않은 기색을 보이자, “군자가 머무는데 어찌 누추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까?”하고 위로하니, 강일관이 기뻐하여 얼굴이 밝아졌다고 한다. 선조·광해군·인조의 3대를 모시면서 명나라와 청나라 등의 다각적 외교에서 뛰어난 업무능력과 말솜씨로 국익을 위해 공을 세웠다. 벼슬이 숭록대부지중추부사(崇祿大夫知中樞府事)에 이르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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