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노

여노

[ 餘怒 ]

요약 백제 위덕왕 때의 외교관이다. 백제의 고승인 일라와 함께 일본으로 갔으나, 일라가 일본왕과 태자에게 백제에 불리한 발언을 계속하자 그를 살해하였다.
출생-사망 ? ~ ?
국적 한국
활동분야 정치

백제의 왕족인 부여씨(夫餘氏) 출신이다. 583년(위덕왕 30) 일본에서 사신을 보내 백제의 고승인 일라(日羅)를 보내줄 것을 청하자, 위덕왕은 일라를 보내면서 여노와 더불어 은솔(恩率)·덕이(德爾)·가노지(歌奴知) 등을 함께 보내었다.

그런데 일라는 일본의 바다쓰왕[敏達王]과 문답하고, 쇼토쿠태자[聖德太子]와는 의기가 투합하여 밤이 새도록 환담하였다. 그러는 도중 백제의 침략에 대한 대비라든가 가야 땅을 침략할 방도, 일본을 부강하게 할 방법 등 백제에 불리한 계책을 연이어 알려주었다. 이를 본 여노는 덕이 등과 모의하여 일라를 살해하였으나 자신도 일본군사에게 사로잡혀 일라의 가족들에게 피살당하였다.

참조항목

,

카테고리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