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곤

여곤

[ 餘昆 ]

요약 백제 개로왕 때의 왕족·외교가이다. 458년 행정로장군좌현왕의 관직으로 여훈·여도 등 11인과 함께 송나라에 사신으로 가서 송의 세조로부터 관동장군의 벼슬을 받고 돌아왔다.
출생-사망 ? ~ ?
국적 한국
활동분야 정치

고구려가 평양으로 천도하여 남진정책을 펴자, 개로왕은 고구려의 침입에 대비하여 송나라에 자주 사신을 파견함으로써 송나라와의 외교관계를 돈독히 하였다. 458년(개로왕 4) 여곤은 행정로장군좌현왕(行征虜將軍左賢王)의 관직으로 여훈(餘暈)·여도(餘都) 등 11인과 함께 송나라에 사신으로 갔다. 이때 개로왕은 송의 세조에게 글을 보내 사신으로 간 11인에게 관작을 제수해 줄 것을 요청하였다.

그는 세조로부터 관군장군(冠軍將軍)의 벼슬을 받고 귀국하였다. 이처럼 이웃의 큰 나라에게 벼슬을 내려줄 것을 청하는 것은 두 나라가 형제국임을 확인하려는 외교상의 명분일 뿐 실직은 아니었다. 한편 그를 문주왕(文周王)의 아우이자 무령왕(武寧王)·동성왕(東城王)의 아버지인 곤지(昆支)로 추정하는 견해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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