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선수
[ 張仙壽 ]
- 요약
발해 문왕 때의 관리·외교가이다. 778년 헌가대부로 사빈소령 관직에 있으면서 일본으로 돌아가려다가 배가 난파되어 돌아가지 못한 일본사신 고려전사 일행을 호위하여 일본에 데려다주었다.
출생-사망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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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적 | 한국 |
활동분야 | 정치 |
776년(문왕 40) 일본의 사신인 고려전사(高麗殿嗣) 일행이 발해에 사신으로 왔다가 이듬해 귀국하던 길에 폭풍우로 배가 난파되어 멀리 오랑캐 땅까지 표류하였다가 겨우 발해로 돌아왔다. 778년(문왕 42) 발해에서는 고려전사 일행에게 배 2척을 만들어 주고, 헌가대부(獻可大夫)로 사빈소령(司賓少令) 관직에 있던 장선수를 대사로 삼아 그들을 호위하여 일본에 데려다 주게 하였다.
그해 9월 장선수 일행은 에치젠국[越前國] 사카이군[坂井郡]에 도착하였으며, 이듬해 정월 일본왕을 만나 새해를 축하하고 가져간 물품을 전달하였다. 일본왕은 잔치를 베풀어 장선수 일행의 노고를 치하하였으며 관직을 차등 있게 내렸다. 또한 장선수는 일본왕이 활쏘기 행사인 내사(內射)에 참석할 때 동행하여 구경하였다. 그해 2월 일본왕의 답서와 신물(信物)을 가지고 귀국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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