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키코겐현립자연공원

요약 일본 아오모리현 서부, 히로사키시[弘前市]에 있는 자연공원이다.

일본 아오모리현 서부, 히로사키시[弘前市]와 아지가사와마치[鰺ヶ沢町]에 걸쳐 있는 활화산 이와키산[岩木山] 남쪽 산기슭에 펼쳐져 있는 고원 일대를 구역으로 하는 자연공원이다. 1958년 현립자연공원으로 지정되었다. 이와키산은 해발고도 1,624.7m로 아오모리현의 최고봉이다. 봄부터 가을까지는 등산, 겨울부터 봄까지는 스키장으로 이용되며, 산꼭대기에서는 쓰가루평야에서부터 멀리 무쓰만[陸奧灣], 동해까지도 바라보인다.

1965년, 이와키산 산기슭에 있는 다케온천[嶽温泉]에서부터 산의 8부능선까지 유료자동차도로, 이와키산 스카이라인이 건설되어 히로사키 시내에서 정기 관광버스가 운행되고 있다. 또한, 초카이산[鳥海山] 분화구까지 리프트가 가설되어, 리프트 종점에서 정상까지 걸어서 30분만에 도달할 수 있게 되었다. 산기슭에는 온천 외에도 이와키산신사ᆞ타카테루신사[高照神社]가 있다.

타카테루신사의 소유림은 삼나무와 낙엽송 등의 혼생림이며, 비교적 자연이 잘 보존되어 있다. 타카테루신사 경내의 삼림도 이와 마찬가지로 삼나무ᆞ낙엽송의 혼생림이다. 해발고도 300m 이상에서는 너도밤나무를 제외한 물참나무ᆞ고로쇠나무 등을 주로 한 광엽수림으로 바뀌고, 정상 부근에서는 얼레지ᆞ보춘화 등의 군락이 보인다.

공원 안의 물참나무 숲에는 너구리ᆞ담비ᆞ다람쥐ᆞ산토끼ᆞ족제비. 날다람쥐 따위 포유류와 흰털발제비ᆞ검은등할미새ᆞ어치ᆞ찌르레기ᆞ박새 따위 조류가 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