톈쯔자류박물관

요약 중국 허난성[河南省] 뤄양[洛陽] 왕성광장(王城廣場)에 있는 역사 박물관.

2004년 9월 30일 개관하였다. 2002년 10월 뤄양문화광장 조성공사를 하다가 발견하였는데, 1만 6,000㎡에 이르는 동주(東周)시대 거마갱(車馬坑) 유적을 현장에 그대로 보존한 다음 그 위에 박물관을 조성하였다. 이 지역은 동주시대의 왕성 동북쪽 구역에 해당되는데, 발굴조사 결과 390점의 유물과 18기의 거마갱이 확인되었다. 이 가운데 길이 42.6m, 너비 7.4m에 이르는 유구 1기에서는 6필의 말이 끄는 수레 화석을 비롯하여 수십 대의 수레, 말과 개의 유골, 인골 1구 등이 발견되었다. 이곳은 주천자(周天子) 능묘에 배장(陪葬)된 거마갱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중국 고대문헌에 나오는 하상주(夏商周)시대의 천자가륙(天子駕六:천자는 말 6필이 끄는 마차를 탄다) 설을 확인한 자료로 평가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