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쑤이궁 구청

바이쑤이궁 구청

[ 北大古城(북대고성) ]

요약 중국 지린성[吉林省] 옌지[延吉] 연길하 연안에 있던 발해 시기의 성터.

발해시대의 경제 중심지였던 해란강 유역의 곡창 지대를 보호하기 위한 성으로 추정된다. 성터에서는 기와 끝부분에 손가락으로 눌러서 만든 무늬가 있는, 발해시대 특유의 기와인 지압(指狎)무늬 기와와 유리기와의 파편들이 출토되었다. 유리기와는 당시 고급 건축자재로 사용되었으므로, 이곳이 정치·경제적으로 중요하고 풍요로운 지역이었다는 사실을 알 수 있게 해준다. 성터 주변에는 여러 돈대들이 자리잡고 있는데, 대표적인 것으로는 모아산돈대, 소돈대, 대돈대 등이 있다.

 
옌지와 룽징[龍井]시 접경지대의 해발 517m 되는 마오얼산 주봉에 있는 마오얼산돈대는 날씨가 좋으면 사방 30km 지점까지 휜하게 보인다고 한다. 돈대 규모는 밑층 지름 약 15m, 높이 3m, 꼭대기 지름 6~8m이다. 소돈대는 옌지 런민공원 북쪽의 산 정상에 있다. 흙과 돌로 만들었으며 높이 8m, 밑부분 둘레 180m, 지름 53m, 꼭대기 지름 19m이다. 대돈대는 옌지시 북부 의란진 흥안촌에 있는 작은 자연 돌산인데, 최근 지역 개발을 위해 파헤쳐 3분의 1정도만 남아 있다. 돌산 꼭대기 쪽에 돌과 흙을 쌓아 높이 4.1m규모의 원뿔 모양 돈대를 만들었으며 꼭대기 2m되는 곳에 고리처럼 둥근 모양의 층계를 설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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