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크루그먼

폴 크루그먼

[ Paul Robin Krugman ]

요약 미국의 경제학자. 국제무역이론에서 기존의 비교우위론을 뛰어넘는 신무역이론을 제시하였고, 1990년대 아시아 개발국의 금융위기를 예견하여 주목을 끌었다. 2008년 "무역이론과 경제지리학을 통합한 공로"로 노벨경제학상을 받았다.
출생-사망 1953.2.28 ~
국적 미국
활동분야 경제학
출생지 미국 뉴욕주
주요수상 노벨경제학상(2008)
주요저서 《경제학의 향연》(1995), 《불황 경제학》(1999)

1953년 2월 28일 미국 뉴욕주 롱아일랜드의 유대계 집안에서 태어났다. 1974년 예일대학교 경제학부를 졸업한 뒤 1977년 메사추세츠공과대학(MIT)에서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로버트 솔로(Robert Solow) 교수의 지도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예일대학교와 스탠퍼드대학교, 메사추세츠공과대학 교수를 거쳐 2000년부터 프린스턴대학교 교수가 되었다. 1982년부터 이듬해까지 레이건 행정부에서 백악관 경제자문위원회 위원으로 일하였으며, 1991년 가장 뛰어난 40세 미만의 경제학자에게 2년마다 수여하는 '존 베이츠 클라크(John Bates Clark) 상'을 받았다. 2008년 "무역이론과 경제지리학을 통합"한 공로로 노벨경제학상을 받았다.

국제무역이론 연구에서 기존의 비교우위이론을 뛰어넘는 신무역이론을 제시하여 주목을 끌었다. 고전적 무역이론에서 무역발생의 원인으로 꼽는 비교우위가 없더라도 소비자들의 다양성에 대한 선호나 규모의 경제 등에 따라 국가들이 무역을 통하여 이익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또 1994년 아시아의 경제위기를 예견한 것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포린 어페어스》에 발표한 논문 〈아시아 기적의 신화〉에서 아시아 개발국들의 급속한 경제발전은 기술과 제도의 발전을 통한 생산성 향상 없이 노동과 자본 등 생산요소의 과다투입에 의존한 것으로 한계에 부닥칠 것이라고 경고하였으며, 3년 후 아시아 개발국들은 실제로 혹독한 금융위기를 겪게 되었다.

국제무역론과 국제금융론, 산업정책 분야에서 독보적 연구 업적을 쌓아왔으며, '여론 형성가(opinion maker)'로서 전세계적으로 가장 영향력 있는 경제학자들 가운데 한 명으로 꼽힌다. 케인즈 이후 가장 글을 잘 쓰는 경제학자로 꼽히며, 2000년부터 《뉴욕타임스》의 고정 칼럼니스트로 활동하고 있다. 부시 행정부에 대하여 소수의 부자를 위한 정책을 편다며 신랄하게 비판하여 '부시 저격수'라는 별칭을 얻기도 하였다. 《경제학의 향연 Peddling Prosperity》(1995), 《불황 경제학 The Return of Depression Economics》(1999), 《대폭로 The Great Unraveling:Losing Our Way in the New Century》(2003), 《미래를 말하다 The Conscience of a Liberal》(2007) 등 20여 권의 저서와 200편 이상의 논문을 발표하였다.

참조항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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