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심원

요약 경상남도 산청군 산청읍 내리 100번지에 있는 한센노인 요양시설.

1959년 6월 18일 프란치스코수도회 작은형제회의 코스탄조 주포니 신부가 설립하였다. 설립 목적은 그리스도 복음의 정신과 프란치스코 성인의 모범에 따라 가족과 사회로부터 소외받은 한센인을 한가족으로 받아들여 보호와 치료에 헌신함으로써 인간의 존엄성을 되찾아주며 복지증진을 통한 사랑의 공동체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다.

1961년 오스트리아 가톨릭부인회의 원조를 받아 성심인애병원을 신축하고 보건사회부로부터 한센인 수용보호시설로 인가를 받았다. 1995년 한센장애 요양시설인 성심원과 중증장애인 요양시설인 성심인애원의 2개 사회복지 시설로 인가를 받았으며, 그해 12월 성심인애병원을 폐원하고 성심의원을 개원하였다. 2003년 8월 한센장애인 전문요양원을 완공하고 12월에 입주를 시작하였다.

성심원과 성심인애원 2개의 사회복지 시설로 인가를 받았으나 통합운영하고 있다. 시설은 한센노인 부부를 위한 가정사 4개 동, 독신 한센노인을 위한 독신사, 독신 노인과 중증장애 노인 등을 위한 전문요양원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성심원은 한센병력인, 성심인애원은 법정 등록장애 1~2급자를 입소 대상으로 하며, 두 시설 모두 국민기초생활 수급권자이고 전염성 질환이 없을 것을 공통사항으로 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