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규원

오규원

[ 吳圭原 ]

요약 한국의 시인. 1968년 《현대문학》을 통하여 등단한 이래 20년간 서울예술대학 교수로서 많은 문인을 길러냈으며, '날이미지'의 시론을 주창하는 등 한국 현대시에 뚜렷한 자취를 남겼다. 《분명한 사건》을 비롯한 10여 권의 시집과 시론집 등을 남겼으며, 현대문학상 등 다수의 문학상을 받았다.
출생-사망 1941.12.29 ~ 2007.2.2
본관 해주(海州)
본명 규옥(圭沃)
국적 한국
활동분야 문학
출생지 경남 밀양
주요수상 현대문학상(1982), 대한민국문화예술상 문학부문(2003)
주요작품 《이 땅에 씌어지는 서정시》(1982), 《하늘 아래의 생》(1989), 《토마토는 붉다 아니 달콤하다》(1999)

본명은 규옥(圭沃), 본관은 해주(海州)이며, 1941년 경상남도 밀양군 삼랑진읍에서 태어났다. 부산중학교를 거쳐 1961년 부산사범학교를 졸업한 뒤사상초등학교 교사로 부임하였다. 1962년 동아대학교 법학과에 입학하였고, 1965년 《현대문학》에 〈겨울 나그네〉로 초회 추천된 데 이어 이듬해 〈우계(雨季)의 시〉로 뒤 2회 추천되었다. 1968년 동아대학교를 졸업하였고, 〈몇 개의 현상〉으로 추천 완료되어 등단하였다. 1971년부터 1979년까지 태평양화학 홍보실에 근무하였으며, 1981년 도서출판 문장의 대표가 되어 출판사를 경영하기도 하였다. 1982년 서울예술대학 문예창작과 교수가 되어 20년 동안 재직하면서 장석남·신경숙·함민복·하성란 등의 문인을 길러냈다.

등단 이래 '시의 언어와 구조'에 대하여 부단히 탐구하였으며, 초기와 중기의 시에서는 타락한 시장경제와 현대의 물신주의에 대한 비판과 더불어 참된 자아를 회복하기 위한 인간 주체에 대한 반성적 시각이 두드러진다. 1990년대 이후에는 시를 쓸 때 '주체중심, 인간중심 사고에서 벗어나서 그 관념을 생사하는 수사법도 배제한, 살아 있는 그대로의 이미지들을 구현'해야 한다는 '날(生) 이미지'론을 역설하였다. 대표시로는 〈이 시대의 죽음 또는 우화〉〈한 잎의 여자〉 등이 있으며, 현대문학상(1982)·연암문학상(1989)·이산문학상(1995)·대한민국문화예술상(2003, 문학부문) 등을 받았다. 1991년부터 폐기종을 앓아 공기가 맑은 강원도에서 생활하다가 2007년 2월 사망하였다.

시집으로는 《분명한 사건》(1971), 《순례》(1973), 《사랑의 기교》(1975), 《왕자가 아닌 한 아이에게》(1978), 《이 땅에 씌어지는 서정시》(1981), 《희망 만들며 살기》(1985), 《가끔은 주목받는 생(生)이고 싶다》(1987), 《하늘 아래의 생》(1989), 《사랑의 감옥》(1991), 《길, 골목, 호텔 그리고 강물 소리》(1995), 《토마토는 붉다 아니 달콤하다》(1999), 《새와 나무와 새똥 그리고 돌멩이》(2005) 등이 있으며, 2008년 유고시집 《두두》가 출간되었다. 이밖에 시선집 《한 잎의 여자》(1998),  동시집 《나무 속의 자동차》(1995), 시론집 《현실과 극기》(1976), 《언어와 삶》(1983), 《날이지미와 시》(2005), 시 창작 이론집 《현대시작법》(1990), 수필집 《아름다운 것은 지상에 잠시만 머문다》(1987) 등이 있다.

참조항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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