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락탕

행락탕

[ 杏酪湯 ]

요약 행인의 껍질을 벗겨 물에 불린 쌀과 함께 갈거나 또는 행인만을 곱게 갈아 체에 밭쳐 설탕과 물을 넣고 서서히 끓인 것.

행락탕(杏酪湯)은 행인(杏仁)의 껍질을 벗겨 물에 불린 쌀과 함께 갈거나 또는 행인만을 곱게 갈아 체에 밭쳐 설탕과 물을 넣고 서서히 끓인 것을 말한다. 행락탕은 《산림경제(山林經濟)》, 《증보산림경제(增補山林經)》, 《해동농서(海東農書)》, 《임원십육지(林園十六志)》 등에도 기록되어 있다. 살구씨를 행인이라고 하는데, 단백질과 지방이 풍부한 자양강장식품으로 감기로 코가 막히고 목이 가라앉으며 가래가 많고 기침이 심할 때에 효능이 있다. 행인에 들어있는 지방은 피부를 하얗게 하고 윤기가 나도록 도와준다. 또한 몸이 약한 사람이나 노인들의 변비에도 효과적이다.
 
행인을 끓는 물에 담가 뚜껑을 덮어 완전히 식히는 과정을 5번 정도 반복한 후에 껍질을 벗기고 곱게 갈아 놓는다. 꿀을 끓여 졸인 뒤에 어느 정도 식으면 여기에 행인 간 것을 한데 섞는다. 섞은 것을 병이나 사기 항아리에 담아두고 끓는 물에 타서 마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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