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중업

설중업

[ 薛仲業 ]

요약 신라 혜공왕·선덕왕 때의 외교가로 원효의 손자이자 설총의 아들이다. 779년 일본에 외교관으로 갔다. 그때 원효를 평소 흠모하던 일본국의 진인을 만나 그가 지은 《증신라사설판관시》를 받았다. 또한 일본 왕으로부터 종5품하의 일본 관직을 받고 이듬해 귀국했다고 한다. 귀국한 후에 김언승의 후원을 받아 고선사서당화상탑비를 건립하였다.
출생-사망 ? ~ ?
본관 경주(慶州)
국적 한국
활동분야 외교

본관은 경주(慶州)이다. 원효(元曉)의 손자이자 설총(薛聰)의 아들이다. 그가 일본에 외교관으로 갔을 때, 일본국의 진인(眞人)이 그가 원효의 손자임을 알고는 기뻐하여 《증신라사설판관시(贈新羅使薛判官詩)》를 지어 주었다는 기록이 《삼국사기》 <설총전>에 나온다. 기록에 의하면 《증신라사설판관시》의 서(序)에는 ‘일찍이 원효거사가 지은 《금강삼매경론(金剛三昧經論)》을 보고 그 사람을 보지 못한 것이 깊은 한(恨)이 되었는데, 신라국의 사신 설(薛)이 그 손자라 하니, 비록 그 조부는 보지 못하였으나 손자를 만난 것을 기뻐하여 지어준다. 다만 그의 이름은 알 수 없다.’라고 되어 있다.

한편 그가 귀국한 후에 김언승(金彦昇:후의 헌덕왕)의 후원을 받아 건립한 고선사서당화상탑비(高仙寺誓幢和尙塔碑)에는 ‘대력(大曆:766∼779) 봄에 대사의 손자 한림(翰林) 자(字) 중업(仲業)이 바다를 건너 사신으로 일본에 갔다.’고 되어 있다. 또한 《속일본서기(續日本書紀)》에 따르면, 그가 779년(혜공왕 15)에 일본에 사신으로 가서 일본왕으로부터 종5품하(從五品下)의 일본 관직을 받고 이듬해 귀국하였다고 한다.

참조항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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