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다미 정

요약 일본 후쿠시마현[福島県]에 있는 정(町)이다.

후쿠시마현[福島県]의 서단에 있다. 북서쪽으로 니가타현[新潟県]과 면한다. 정내를 다다미강[只見川]이 흐르며, 여러 개의 댐을 이용한 수력 발전이 활발하다. 가모산[蒲生岳], 아이즈아사히산[会津朝日岳], 아사쿠사산[浅草岳] 등 해발 1,500미터가 넘는 높은 산이 많으며 총면적의 94%가 삼림으로, 겨울에는 눈이 많이 내려 적설량이 2m를 넘는다.

1959년 정제[町制]의 시행으로 다다미정[只見町]이 되었다. 옛날에는 양잠(養蠶)과 소금 생산 등으로 번영하였고 광산도 여러 곳 있었다. 그러나 제2차 세계대전 후 다다미강에 다고쿠라댐[田子倉ダム]을 비롯한 여러 댐이 건설되면서 수력발전을 주축으로 한 산업이 발전하였고 댐은 정[町]의 명물이 되었다. 댐을 건설 중이던 1955년에는 인구가 3만 명을 넘었으나 댐 건설 종료와 함께 인구가 감소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 다다미강 하류의 시오자와지구[塩沢地区]에는 소금이 생산되어 제염이 이루어지고 있다. 눈이 2m나 쌓이는 환경을 이용하여 해마다 2월이면 오쿠아이즈지방[奥会津地方]에서 가장 오래된 눈 축제가 열린다.

산업은 예전부터 양잠업, 제염업, 광산업이 발달했다. 철도는 제이알다다미선[JR只見線]이 정을 동서로 지나며, 도로는 국도 252호, 국도 289호 등이 통과한다. 관광지는 다고쿠라댐[田子倉ダム], 오쿠타다미댐[奥只見ダム], 구로타니댐[黒谷ダム], 다다미온천[只見温泉], 후카자와온천[福沢温泉], 미즈쿠보성터[水久保城跡], 가와이쓰구노스케기념관[河井継之助記念館],], 다다미기념관[只見記念館], 메구니노모리[恵みの森]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