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종

성수종

[ 成守琮 ]

요약 조선 전기의 문신이다. 1519년 과거에 급제하였으나, 그해 기묘사화로 스승인 조광조가 사사되자 급제가 취소되었다. 이후 과거를 버리고 학문을 연구하며 청빈하게 살았다. 그가 과방에서 삭제된 사건은 후에 논란이 있었으며, 죽은 뒤 직제학에 추증되었다. 성품이 무겁고 도량이 넓어 사람들의 경복을 받았다.
출생-사망 1495 ~ 1533

본관은 창녕(昌寧)이며, 자는 숙옥(叔玉)이고, 호는 절효(節孝)이다. 대사헌 세순(世純)의 아들이며, 조광조(趙光祖) 문하에서 학문을 배웠다. 1519년(중종 14) 별시문과에 병과로 급제하였다. 그해 기묘사화가 일어나 조광조·김정(金淨)·기준(奇遵) 등 신진사류들이 제거되었다. 그때 그도 조광조의 문인이라 하여 대사간 이빈(李蘋) 등의 탄핵을 받고 급제가 취소되었다. 사사된 조광조의 장례 때 다른 사람들은 감히 가지 못하였으나, 그는 이연경(李延慶)·이충건(李忠楗) 등과 함께 가서 통곡하였다.

이후 과거를 버리고 학문을 연구하며 청빈하게 살았다. 그가 기묘사화로 인해 과방(科榜)에서 삭제된 사건은 후에 몇 번의 논란이 있었다. 죽은 뒤인 1553년(명종 8년) 6품 관직을 제수받았고, 1568년(선조 1년) 홍패(紅牌)를 환급받았으며, 1741년(영조 17) 직제학에 추증되었다. 성품이 무겁고 도량이 넓어 사람들이 경복(敬服)하였다. 창녕의 물계서원(勿溪書院)과 파주의 파산서원(坡山書院)에 배향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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