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고

안고

[ 安固 ]

요약 고구려 보장왕 때의 장수이다. 654년 왕명을 받고 고구려군과 말갈병을 거느리고 거란을 공격하였으나, 송막도독 이굴가가 이끄는 거란군에게 신성 부근에서 크게 패하였다.
출생-사망 ? ~ ?

649년(고구려 보장왕 8) 영주(營州)와 만리장성 외곽에 거주하던 거란족의 지도자인 이굴가(李窟哥)가 거란 부족을 이끌고 당나라에 투항하였다. 당나라의 태종은 영주에 송막도독부(松漠都督府)를 설치하고, 이굴가를 좌령군 대장군 겸 송막도독부 도독에 임명하였다. 당시는 고구려와 당나라의 싸움이 잦을 때인데, 이굴가가 시종 당나라를 지원하여 고구려군을 괴롭혔다.

654년(보장왕 13) 고구려에서는 이굴가를 치기로 결심하고, 안고에게 고구려군과 말갈병을 이끌고 이굴가를 공격하게 하였다. 그러나 이굴가의 분전으로 안고가 이끄는 고구려군과 말갈병은 신성(新城:지금의 撫順 부근)에서 크게 패하였다. 이 싸움에서 고구려군은 5백여 명이 전사하고 7백여 필의 말을 빼앗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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