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물칫국

가물칫국

요약 가물치를 적당한 길이로 잘라 두부, 표고버섯, 석이버섯 등을 넣고 끓인 국,
국가 한국
구분
주재료 가물치, 두부, 표고버섯, 석이버섯

가물치는 농어목 가물치과에 속하는 토종 민물고기로 모양이 숭어와 비슷하나 빛깔은 거무스러우며 배는 하얗다. 《규합총서(閨闔叢書)》에서 산후에 보혈(補血)하는 식품으로 가물치를 소개하면서 “온갖 짐승과 고기 쓸개가 모두 쓰지만 가물치 쓸개만은 달다고 해 시험해 보니 과연 그러하다. 그 맛이 반찬으로는 적당하지 않으나 물 위에 떠서 머리 위의 일곱 구멍으로 칠성정기(七星精氣)를 들이마시기 때문에 여자 보혈에 신기한 약이다.”라고 하였다.  
     
가물치는 먼저 소금을 약간 뿌려 해감을 다 뱉게 한다. 가물치를 소금으로 문질러서 깨끗이 씻은 다음 3장 뜨기를 하여 가운데 뼈를 제거하고 4cm 길이로 잘라 놓는다. 냄비에 물을 붓고, 간장, 다진 마늘, 후춧가루 등을 넣어 끓이다가 손질한 가물치를 넣고 푹 끓인다. 두부는 손가락 굵기로 채 썰어 기름에 지져 놓고, 파는 3cm 길이로 채 썬다. 표고버섯과 석이버섯을 물에 불려 손질한 다음 골패 모양으로 썰어 놓는다. 달걀은 황백지단을 부쳐 골패 모양으로 썰어 놓는다. 가물칫국에 다진 마늘과 다진 생강을 넣고 한소끔 더 끓인 후에 그릇에 담고 달걀 지단을 올린다.

참조항목

,

카테고리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