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카도오리섬

나카도오리섬

[ Nakadori Island , 中通島(중통도) ]

요약 일본 규슈 나가사키현(縣)의 가장 서쪽, 동중국해 동부 해역에 있는 섬이다.
나카도오리섬

나카도오리섬

원어명 なかどおりじま
위치 일본 나가사키현 신카미고토초[新上五島町]
면적 168.06㎢

일본 나가사키현 사세보(佐世保市)에서 북서쪽으로 90㎞ 떨어진, 동중국해 동부 해역에 있는 섬이다. 규슈의 가장 서쪽에 있는 고토열도[五島列島]의 섬들 가운데 두 번째로 큰 섬이다. 남북으로 길쭉한 모양을 하고 있으며, 리아스식의 아름다운 해안선이 429m에 이른다. 많은 모래해변이 있으며, 해식애 등 복잡하고 변화가 풍부한 해안 지형이 특색이다.

전체적으로 험준한 산들이 연이어 있으며, 해안을 따라 약간의 평지가 있을 뿐이고, 큰 하천은 없다. 쓰시마난류의 영향으로 기후는 온난하지만, 태풍이 자주 지나는 지역이기도 하여 강수량이 많다. 동해안의 단애와 서해안의 와카마쓰세도[若松瀬戸]의 경관이 뛰어나기 때문에 섬의 대부분이 사이카이[西海]국립공원으로 지정되어 있다.

섬 안의 여기저기에서 구석기ᆞ조몬[繩文]ᆞ야요이[彌生]시대의 유적이 발견되고 있어, 오래 전부터 사람이 살았던 것으로 추정된다. 헤이안시대(794년∼1185년)에는 견당사(遣唐使) 선박의 기항지가 되는 등 중국과 한반도를 오가는 행상교통의 거점으로 번영하였다. 에도시대에는 그리스도교 신자들이 막부의 탄압을 피하여 이주한 지역 중 한 곳이었다.

섬 안에는 2001년 일본 중요문화재로 지정된 아오사가우라[青砂ヶ浦]교회 등 많은 교회 건물이 있다. 섬에는 갖가지 향토예능, 전통행사 등이 계승되고 있어, 독특한 지역문화를 형성하고 있다. 오랫동안 포경ᆞ정치망ᆞ권망ᆞ양식 등 수산업을 중심으로 산업이 번창하였다. 석유파동 이후인 1988년에 중서부 연안에 세계 최초의 해상석유비축기지가 건설되었다. 여기에는 일본 국내석유소비량의 1주일 분 원유가 저장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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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카도오리섬

나카도오리섬 출처: Kr.pixtastoc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