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진

심진

[ 沈搢 ]

요약 조선 후기의 무신이다. 내금위장·전라도병마절도사 등을 지냈으며, 신임사화에 연루된 조카를 도왔다는 죄목으로 처형되었다.
출생-사망 1650 ~ 1722

본관은 청송(靑松)이고 자는 진경(晉卿)이다. 경기도 하남(河南)에서 태어났다. 1676년(숙종 2) 무과에 급제하여 선전관에 임명되었고, 후에 전라우도수군절도사·내금위장(內禁衛將) 등을 거쳐 전라도병마절도사로 부임하였다. 이때 신임사화로 집권한 소론의 강경파가 노론의 완전한 처단을 주장하였는데, 남인 목호룡(睦虎龍)이 노론측에서 경종이 세자로 있을 때 시해(弑害)를 계획했었다고 고변하였다.

이때 소론 김용택(金龍澤)·이천기(李天紀) 등과 더불어 그의 조카인 상길(尙吉)이 여기에 연루되자, 조카에게 무명 1동(同), 돈 300냥, 부채 50자루, 종이 수십권 등을 지원했다는 죄목으로 양산(梁山)에 유배되던 도중에 잡혀 와 고문을 받고 죽었다. 1783년(정조 7) 관작이 복구되어 병조판서에 추증되었다. 시호는 장민(壯愍)이며, 묘는 하남시 천현동(泉峴洞)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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