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의면

심의면

[ 沈宜冕 ]

요약 조선 후기의 문신이다. 안동김씨의 그늘에서 아부하면서 권세를 유지하였으나, 전날에 파락호로 행세하던 흥선대원군을 조롱하고, 인현왕후의 옛집을 함부로 개축한 죄로 몰락하였다.
출생-사망 1808 ~ ?

본관은 청송(靑松)이고 자는 주경(周卿)이다. 서울에서 태어났다. 1837년(순조 8) 참봉으로 정시문과에 병과로 급제한 뒤 1842년(헌종 8) 황해도암행어사, 1848년 응교를 거쳤고 철종의 즉위와 함께 승지가 되었다. 1855년(철종 6)에 이조참판, 1860년 형조판서에 올랐다.

안동김씨(安東金氏)의 그늘에서 아부하면서 권세를 유지하였으나, 일찍이 파락호(破落戶)로 행세하던 흥선대원군을 궁도령(宮道令)이라고 부르며 조롱한 일로 말미암아 대원군의 집권과 함께 거세당하였다.

1864년(고종 1) 숙종의 계비 인현왕후(仁顯王后)의 옛집을 함부로 개축한 죄목으로 삭직(削職)되어 향리방축(鄕里放逐)되었으며, 의주부윤(義州府尹)으로 있던 아들 이택(履澤)도 암행어사 이응하(李應夏)의 탄핵으로 관직을 삭탈당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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