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순문
[ 沈順門 ]
- 요약
조선 초기의 문신이다. 성품이 강직하고 직언을 잘하여 연산군의 폐정을 자주 지적하였는데, 어의의 크기에 대해 논한 것이 화근이 되어 갑자사화 때 참수되었다.
출생-사망 | 1465 ~ 15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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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관은 청송(靑松)이고 자는 경지(敬之)이다. 1486년(성종 17) 사마시에 입격하였고, 1491년 성균관 유생으로 영의정 윤필상(尹弼商)을 논핵한 죄로 한때 의금부에 투옥되었다. 1495년(연산군 1) 별시문과에 을과로 급제하여 승문원정자·박사 등을 지내면서《성종실록》편찬에 참여하였다.
이어서 부수찬·정언·부교리·지평·장령 등 청요직(淸要職)을 지냈는데, 연산군의 폐정(弊政)을 자주 지적하여 연산군의 미움을 샀다. 1504년 일어난 갑자사화 때, 앞서 장령 재직 중 연산군을 마주보고 어의(御衣)의 소매가 좁다는 말을 한 것이 화근이 되어 개령현(開寧縣)에 유배되었다가 참수되었다. 중종반정 이후 복관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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